그 여자, 그 남자

그녀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별을 지우려는 듯 후-하고 입김을 내뿜는다. 입김이 뿌옇게 눈앞을 가렸다. 그 입김이 전보다 짙어졌다. 그 정도로 차가워졌다. 그렇게 차가워진 날씨에 몸을 한 번 움츠렸다가 그녀는 고개를 돌린다. 검게 물든 하늘 저 너머에는 새하얗게 동이 튼 또 다른 땅이 있으리라. 그리고 그도……. 참 멋진 신사 분이었지. 가만히 그런 생각을 하던 그녀는 정신을 차린다. 겨우내 지낼 집은 마련해두었다. 매년 힘겨워지는 형편이었지만 올해도 어떻게든 잘 지낼 수 있었다. 아마 그 신사분을 생각하면서 지낼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아니, 그것이 아니지, 반했더라도 반했다는 것을 들키면 안된다. 자고로 프러포즈는 남성이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이다.

아직 시집도 안간 처녀가 망측하게 무슨 생각인가.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녀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다. 눈이 올 것이 분명한 날씨였다. 집 안에 들어선 그녀는 차갑게 식은 콜라를 꺼내어 마신다. 그녀가 아끼던 새하얀 모피에 콜라가 묻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신경쓰지 않는다. 시원하게 탁 쏘는 탄산이 그녀의 목젖을 자극한다. 붉은 캔이다. 그것을 살짝 우그러뜨리며 그녀는 손에 든 사진을 본다. 펜팔로 만난 남자이지만 마음에 드는 남자다.

“좋은 아침이에요.”

밤을 새하얗게 지새울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하늘과는 전혀 맞지 않는 인사를 그 누군가에게 한다. 아마 지구 반대편에 있는 그 남성에게 건네는 말이겠지.

그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태양이 따스하다. 비록 대지는 눈으로 덮여있기는 하지만 드물게 따스한 날이었다. 쌓였던 눈이 질펀하게 녹아 발을 더럽힐까 걱정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와글와글 떠들며 돌아다니는 주변을 돌아보며 그는 빙긋 웃는다. 그런 그를 실없는 녀석인 것 마냥 노려보는 녀석이 있기는 하지만 신경쓰지 말자. 이 짧은 생애에 사랑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할 녀석에게 자신의 미소를 줄 생각은 없다. 그는 가만히 소리를 높여 저 하늘 너머에 있을 그녀에게 말한다.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이라면 그녀는 자고 있을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렇게 좋은 하늘을 그녀에게 보내주고 싶다. 하얀 모피가 잘 어울리는 그녀의 자태를 떠올리며 그는 벙싯벙싯 웃는다. 손에 들고 있던 음료캔을 톡톡 두드리며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약간 어기적대는 걸음이긴 하지만 취한 것은 아니다. 그저 천성적으로 그렇게 걸었을 뿐이다. 슬쩍 목이 마르다.

태극무늬가 새겨진 캔에서 목마름을 취한다. 목을 쏘는 듯한 탄산을 느끼며 그는 언젠가는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리라 생각한다. 하늘을 높고 바람은 잔잔하다. 태양은 따스하며 그의 앞날에는 두려운 것은 없을 듯하다. 그는 미래가 활기찰 것이라 확신한다.

그런 그의 머리 위에서 태양은 따스하게 미소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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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북극곰은 코카콜라, 그 남자, 펭귄은 펩시. 이것만으로도 둘은……그저 지못미.

http://video.naver.com/200906121115436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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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공망 | 2009/11/29 20:58 | [낙]본처럼[서]툰잡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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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공망 | 2009/11/27 09:27 | 트랙백 | 덧글(0)

[인생극장]Loser Or Winner. that is the question리스크 없는 루저냐. 리스크는 크지만 위너냐. 그것이 문제로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기이(紀異) 제 1 김유신(金庾信)》

호력(虎力) 이간(伊干)의 아들 서현각간(舒玄角干) 김(金)씨의 맏아들이 유신(庾信)이고 그 아우는 흠순(欽純)이다.  맏누이는 보희(寶姬)로서 소명(小名)은 아해(阿海)이며, 누이동생은 문희(文姬)로서 소명(小名)이 아지(阿之)이다.  유신공(庾信公)은 진평왕(眞平王) 17년 을묘(乙卯; 595)에 났는데, 칠요(七曜)의 정기를 타고났기 때문에 등에 일곱 별의 무늬가 있었다.  그에게는 신기하고 이상한 일이 많았다.

나이 18세가 되는 임신(壬申)년에 검술(劍術)을 익혀 국선(國仙)이 되었다.  이때 백석(白石)이란 자가 있었는데 어디서 왔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여러 해 동안 낭도(郎徒)의 무리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때 유신은 고구려(高句麗)와 백제(百濟)의 두 나라를 치려고 밤낮으로 깊은 의논을 하고 있었는데 백석이 그 계획을 알고 유신에게 고한다.  "내가 공과 함께 먼저 저들 적국에 가서 그들의 실정(實情)을 정탐한 뒤에 일을 도모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유신은 기뻐하여 친히 백석을 데리고 밤에 떠났다.  고개 위에서 쉬고 있노라니 두 여인이 그를 따라와서 골화천(骨火川)에 이르러 자게 되었는데 또 한 여자가 갑자기 이르렀다.  공이 세 여인과 함께 기쁘게 이야기하고 있노라니 여인들은 맛있는 과자를 그에게 주었다.  유신은 그것을 받아 먹으면서 마음으로 그들을 믿게 되어 자기의 실정(實情)을 말하였다.  여인들이 말한다.  "공의 말씀은 알겠습니다.  원컨대 공께서는 백석을 떼어 놓고 우리들과 함께 저 숲속으로 들어가면 실정을 다시 말씀하겠습니다."  이에 그들과 함께 들어가니 여인들은 문득 신(神)으로 변하더니 말한다.  "우리들은 나림(奈林)·혈례(穴禮)·골화(骨火) 등 세 곳의 호국신(護國神)이오.  지금 적국 사람이 낭(郎)을 우인해 가는데도 낭은 알지 못하고 따라가므로, 우리는 낭을 말리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었소."  말을 마치고 자취를 감추었다.  공은 말을 듣고 놀라 쓰러졌다가 두 번 절하고 나와서는 골화관(骨火館)에 묵으면서 백석에게 말했다.  "나는 지금 다른 나라에 가면서 중요한 문서를 잊고 왔다.  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가지고 오도록 하자."  드디어 함께 집에 돌아오자 백석을 결박해 놓고 그 실정을 물으니 백석이 말한다.
"나는 본래 고구려 사람이오(고본古本에 백제 사람이라고 한 것은 잘못이다.  추남楸南은 고구려 사람이요, 도한 음양陰陽을 역행逆行한 일도 보장왕寶藏王 때의 일이다).  우리 나라 여러 신하들이 말하기를, 신라의 유신은 우리 나라 점쟁이 추남(楸南; 고본古本에 춘남春南이라 한 것은 잘못임)이었는데, 국경 지방에 역류수(逆流水; 웅자雄雌라고도 하는데, 엎치락 뒤치락 하는 일)가 있어서 그에게 점을 치게 했었소.  이에 추남(楸南)이 아뢰기를, '대왕(大王)의 부인(夫人)이 음양(陰陽)의 도(道)를 역행(逆行)한 때문에 이러한 표징(表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했소.  이에 대왕은 놀라고 괴이하게 여기고 왕비는 몹시 노했소.  이것은 필경 요망한 여우의 말이라 하여 왕에게 고하여 다른 일을 가지고 시험해서 물어 보아 맞지 않으면 중형(重刑)에 처하라고 했소.  이리하여 쥐 한 마리를 함 속에 감추어 두고 이것이 무슨 물건이냐 물었더니 그 사람은, 이것이 반드시 쥐일 것인데 그 수가 여덟입니다 했소.  이에 그의 말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죽이려 하자 그 사람은 맹세하기를, 내가 죽은 뒤에는 꼭 대장이 되어 반드시 고구려를 멸망시킬 것이라 했소.  곧 그를 죽이고 쥐의 배를 갈라 보니 새끼 일곱 마리가 있었소.  그제야 그의 말이 맞는 것을 알았지요.  그날 밤 대왕의 꿈에 추남(楸南)이 신라 서현공(舒玄公) 부인의 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여러 신하들에게 물었더니 모두 '추남이 맹세하고 죽더니 과연 맞았습니다' 했소.  그런 때문에 고구려에서는 나를 보내서 그대를 유인하게 한 것이오."  공은 곧 백석을 죽이고 음식을 갖추어 삼신(三神)에게 제사지내니 이들은 모두 나타나서 제물을 흠향했다.

김유신의 집안 재매부인(財買夫人)이 죽자 청연(靑淵) 상곡(上谷)에 장사지내고 재매곡(財買谷)이라 불렀다.  해마다 봄이 되면 온 집안의 남녀들이 그 골짜기 남쪽 시냇가에 모여서 잔치를 열었다.  이럴 때엔 백 가지 꽃이 화려하게 피고 송화(松花)가 골짜기 안 숲속에 가득했다.  골짜기 어귀에 암자를 짓고 이름을 송화방(松花房)이라 하여 전해 오다가 원찰(願刹)로 삼았다.  54대 경명왕(景明王) 때에 공(公)을 봉해서 흥호대왕(興虎(武)大王)이라 했다.  능은 서산(西山) 모지사(毛只寺) 북쪽 동으로 향해 뻗은 봉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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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유명한 ‘장수’를 꼽으라고 하면 열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충무공 여해(입부가 아니다!) 이순신 장군님을 필두로 계백, 양만춘, 을지문덕, 강감찬, 최영, 김종서, 김시민, 권율 그리고 김유신이다. 여기에서 흔히 장군님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문관 출신자가 두 명 정도는 있는데……내버려두자. 일반인들에게는 장군님으로 인식되어 있으니까. 뭐? 뽀글머리와 혹부리 영감님이 더 있지 않더냐고? 그건 정치가이지 ‘장수’가 아니다. 농담도 좋지만 장군님이라는 호칭이 더러워진다. 자중하자.
  어쨌든 그 중에서 김유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삼국통일의 첫 단계로 백제를 무너뜨린 장수. 김춘추와는 여동생을 사이에 두고 친척이 되며 삼국통일을 이룩하는 문무왕의 외삼촌이 되는 인물. 가야계 유민이면서 성공적으로 신라 지배층에 섞이는데 성공한 자. 그리고 화랑이었던 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자였을 것이다. 원화가 폐지되고 난 후 아름다운 용모의 소년을 뽑아서 다시 무리를 모이게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말하자면 김유신이라는 자는 능력, 노력, 외모까지 빠지지 않는 먼치킨에 엄친아라는 말이다. 성공한 인생. 위너라 할 수 있겠다. 갑자기 왜 이런 재미없는 말을 하고 있냐고? 뭐,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추남이라. 추남. 후우…….”

  어느 날 눈을 떴더니 짤달막한 루저가 되어 있었다. 여자보다 더 작은 키. 고만 혀를 콱 깨물고 죽어버리고 싶어질 정도의 키를 가진 루저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위너였다는 건 아니지만, 여자보다 작은 키라니, 게다가 영양섭취도 제대로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키가 작았을 시대에 여자보다 작은 키라니. 죽고 싶다.

  “왜 하필이면 이름이 추남인 건데?”

  그래도 희망은 있겠지. 사람이란 다 살아가게 되어 잇지 않겠어? 키가 작아도 얼굴이 잘 생기거나 예쁘장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다. 대략 밥 먹을 시간……그러니까 대략 일 각 전쯤에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거울을 보고는 희망을 버렸지만 말이다.
  이름값을 하느라고 얽고 뭉개진 얼굴이라니(거기에 대머리 크리티컬). 이 녀석의 기억을 되짚어보아도 여자와 손이라도 잡아본 기억은 어머니 이외에는 없었으니 안습한 인생이다. 만약 이 세계에 마법사라는 것이 있다면 이 녀석이 서열 1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 뭐, 그래도 사람은 살게 되어 있다. 정 안되면 산골에 처박혀서 자연과 벗삼아 살도록 하자.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왜 하필이면 직업이 점쟁이냐.”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굶어죽는 직업. 뭐, 남들이 내 외모보고 눈살을 찌푸리건 돌을 던지건 침을 뱉건 눈 딱 감고 밥 먹고 살면 되니까. 하지만 밥 먹고 살 일이 문제가 아니었다.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옛 이야기 한 구절. 삼국유사 기이편 김유신조.

  “추남에 점쟁이. 거기에 여기는 고구려. 그럼 딱 데드 플래그로구만.”

  쥐 한 마리라 이야기해도 밉보인 탓에 죽을 것이고 솔직하게 여덟마리라 해도 죽을 운명. 물론 그 뒤에 ‘복수하겠다!’라고 외치면서 만명부인의 뱃속으로 뛰어들게 되겠지만 그게 나일 가능성은 없다. 왜냐하면 나는 빙의한 영혼일 테니까. 말하자면 죽어봐야 김유신이 되지 못하고 저승으로 일직선으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거다. 과연, 그래서야 억울하겠지. 하지만 내가 만명부인의 몸을 빌려서 태어날 수 있다면 엄친아에 꽃미남, 먼치킨인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으음, 갈등되네.

  “뻘밭을 굴러도 이승이 나으니 숨어 사느냐. 아니면 빛나는 장래를 믿고 설화 속 이야기대로 과감하게 질러보느냐의 문제인가.”

  1990년대 초중반에 분명히 인생극장이라는 코너가 있었지. 이문세, 이홍렬, 이휘재가 진행했던 코너. 하나의 선택으로 그 뒤의 인생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재구성해보던 코너. 꽤나 재미있었지만 지금은…….

  “이거 고민되네.”

  고민된다.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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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추남으로 살 것인가. 위너 김유신으로 살 것인가.
한 남자의 고민. 여러분의 선택은?

by 태공망 | 2009/11/18 21:58 | 트랙백 | 덧글(0)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에 즈음하여

각 신문사마다 대체 어떤 이미지를(이미지는 문자화할 수 없는 인상을 결정짓는 것이니까)쓰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고 한다)




그 결과는 그냥 여러분이 보고 판단하시라.

(사진 출처 : 1차 출처 네이버, 2차 출처 다음카페 참사랑국어)

by 태공망 | 2009/08/19 05:29 | 트랙백 | 덧글(1)

235253

by 태공망 | 2009/07/21 10:37 | 트랙백 | 덧글(1)

ㅀㅇㄶㄹ

ㄶㄴㅇㅎㄴ

이어지는 내용

by 태공망 | 2009/05/01 16:26 | 트랙백 | 덧글(0)

조선왕조 천변재이

거참. 100년간 집중적이구

by 태공망 | 2009/03/21 15:14 | 트랙백 | 덧글(0)

가끔 우리는 하나의 현상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읽어낸다.(+의인화의 선구자)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photo/view.html?photoid=3364&newsid=20090319154708908&p=newsis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5200300

알레고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문학, 특히 소설에서 많이 나오는 용어이지요.(하지만 원래는 예술작품에서 더 많이 쓰입니다)

2번 링크를 보시면 알 수 있듯 대개 알레고리란 우의적이거나 비유적인 기법으로 현실을 반영, 비유하는, 그런 의미로 사용됩니다. 전체 작품이 하나의 비유를 형성한다. 그렇게 보셔도 무방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에서는 김성한의 <오분간>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와 유사하게 2차세계대전의 알레고리라고 읽힌 <반지의 제왕>의 경우에는 원작자인 톨킨옹이 직접 알레고리가 아니라고 밝혔으니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수많은 작품들이 이렇게 알레고리로 해석되는 면을 보입니다.

이것은 소설이 서사 양식인데다가 작가의식을 드러내는데다가 문학의 언어라는 것이 가끔 지시적이고 직접적인, 혹은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함축적이고 비유적인 의미를 드러내는 데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사람들은 어느 사건을 소설적인 언어로 꾸며서 이야기하게 마련이고 그 사건은 결국 그 작가가 살고 있던 시대적 상황에 따라 알레고리로 읽힐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렵나요?

그렇다면 창게 중에서 자창게를 기반으로 설명 해봅시다.


자창게는 말입니다만, 항상 유행에 따라 움직이기도 합니다. 자유게시판과 동시에 자창게를 보면 타입문넷의 당시 유행을 알 수 있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자창게를 이용해서 누군가가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한 이 시대 세태를 풍자했다고 해봅시다. 그럼 그것은 알레고리가 됩니다. 작품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비유를 형성하는 그런 것이 바로 알레고리입니다.



……말이 무지 길어졌습니다만,

가끔은 소설이 아닌 사진에서도 그런 알레고리를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1번 링크같은 경우지요. 자 봅시다. 무엇인가를 낚아채어 날아가는 저 자유롭고도 용맹한 매를 보고 무엇인가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매가 낚아챈 저 생물은 현재 하나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생물이기도 하지요. 이것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한 컷에 담아낸 훌륭한 보도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보세요. 이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한 컷에 담아 여러분에게 호소하는 기자와 그런 기자의 사진을 뽑아 이 사회에 하나의 정신을 던져넣은 기자단들의 정신을.




+그렇지만 조중동이 주최했다면 뽑아주었을까 하고 의심하는 중. 아직 이 사회는 살만하다는 착각 중.

++그렇지만 위의 제 말을 모두 진실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어디까지나 저 사진이 사람들에게 유명해지는 이유가 바로 저런 반지의 제왕류의 알레고리 착각 유형 때문이지요.



의인화의 선구자에 대해서는 그냥 링크나 걸어야
http://naridy.egloos.com/4092122

by 태공망 | 2009/03/20 10:46 | 트랙백 | 덧글(0)

모에스톤님 거.

by 태공망 | 2009/03/20 10:43 | 트랙백 | 덧글(0)

야펭귄에 쓰인 장치

by 태공망 | 2009/03/18 16:2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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